인도네시아/코모도&라부안바조

라부안바조 8일 살기, 가격대별 숙소 3개 비교 | 코모도 롯지, 오렌지 호텔, 오!줄리아 호텔

여행하는 채회장 2026. 4. 1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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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라부안바조 8일 살기, 
가격대별 숙소 비교 | 코모도 롯지, 오렌지 호텔, 오!줄리아 호텔

 

인도네시아 라부안바조, 들어보셨나요? 다이버들에게는 코모도로 더 친숙한 곳이고 코모도 리브어보드가 많이 유명한데요.

이 리브어보드를 타는 곳이 바로 라부안바조입니다.

 

라부안바조는 최근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제2의 발리로 키운다고 하기도 한 곳이라 저희 부부도 궁금해지더라고요. 특히 지인 부부 다이버에게 꼭 리브어보드로 갈 필요가 없더라는 이야길 들었어요. 그래서 저희도 겸사겸사 다이빙도 해보고 라부안바조가 지내기에 어떤지 답사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보통 한곳에만 머무는 걸 선호하는데 이번에는 답사기인만큼 라부안바조 호텔도 가격대별로 묵었는데요. 2만원 후반대인 곳부터 5만원대, 10만원대 호텔까지! 요렇게 라부안바조 숙소 3개를 묵어보았습니다. 바로 공유 들어갑니다.

 

 

1. 접근성 극대화, 다이버의 베이스캠프: 코모도 롯지 (Komodo Lodge)
  • 투숙 기간: 3박
  • 가격대: 약 5만원 정도(2026.4.4~4.7)

 

라부안바조에 도착해 가장 먼저 3박을 머문 곳입니다. 웰컴 드링크와 시원한 수건으로 맞이해 주는 코모도 롯지! 체크인 시간은 오후 2시고 조금 일찍 도착했는데 얼리 체크인이 되어 좋았습니다.

 

항구와 메인 스트리트가 매우 가까워서 웬만한 곳은 걸어다닐만 했어요. 야시장 쪽에 마트들이 있는데 접근성이 좋았습니다. 

조식 먹는 뷰도 훌륭했고, 방도 깔끔한 편! 데스크가 길게 있어서 다이빙 투어로 왔다면 카메라 등 장비를 놓기도 편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직원들도 친절한 편이고 코모도 롯지를 통해 코모도 트립도 예약하고 오토바이 렌트도 하루 했습니다.

오토바이 렌트는 종류마다 다르긴 했지만 100K~150K였어요.(100K=약 9000원)

 

오늘 리뷰할 세 곳의 호텔 중 가격도 중간이고, 가장 무난한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 실속파 다이버를 위한 최적의 선택: 오렌지 호텔 (Orange Hotel)
  • 투숙 기간: 3박 (2026.4.7~4.10)
  • 가격대: 1박 약 29000원 정도

 

라부안바조에 8일 머물면서 코모도 다이빙 2일을 했는데요. 다이빙을 데이트립으로 가면 보통 아침과 점심을 주고 돌아오면 반나절 이상이 걸립니다. 그래서 잠만 잘 목적으로 잡은 곳인데요. 저희가 예약한 다이빙 센터와 걸어서 2분 정도의 거리고 코모도 롯지와는 1분 정도에 떨어져 있는 곳이에요. 오렌지 호텔은 코모도 롯지에서 12시 체크아웃하고 바로 갔는데요. 꽤 일찍 도착한 건데도 불구하고 얼리체크인해 줬습니다. 굿굿!

 

하지만? 위치적으로는 좋았으나, 시설은 딱 가격만큼.. 다행히 바선생등의 벌레는 나오지 않았으나 냉장고가 없어서 불편했고, 창문이 열려있나 싶을 정도로 방음이 안됩니다. ㅋㅋ 수압도 조금 약한편(완전 심하지는 않고요)

 

가격 면만 고려하고 저희처럼 잠만 잔다면 오케이, 하지만 소음 등에 민감하다면 저는 코모도 롯지를 추천해요.

 

3. 지인 강사님의 추천, 오! 줄리아 호텔 (O! Julia Hotel)

 

  • 투숙 기간: 1박 (2026.4.10~4.11)
  • 가격대: 13만원 정도

 

저희보다 먼저 코모도 다이빙 투어를 다녀온 친한 강사님이 추천해 준 라부안바조의 마지막 호텔입니다. 사실은 시에스타 호텔이 유명해서 여기에 묵어보려고 했는데요. 오 줄리아 호텔이 (비교적) 신축 호텔인가 보더라고요. 검색해 보신 분들은 이보다 더 어마무시한 가격의 리조트들이 있다는 걸 아시겠지만(타악타난 등의 ㄷㄷ) 저희가 묵었던 호텔 중에는 가장 비싼 호텔이었기에 기대도 컸습니다 ㅋㅋ

 

확실히 앞선 두 곳과는 공간의 질이 다릅니다. 객실 컨디션, 침구류, 수영장, 직원의 칠절도 등 차이가 좀 있었어요. 코모도 롯지처럼 웰컴드링크와 시원한 수건이 있었고, 추가로 빵도 있습니다.ㅎㅎ

오줄리아 호텔은 오렌지 호텔 체크아웃하고 12시 좀 넘어서 갔는데요. 바로 얼리체크인은 안되었지만 1시간 일찍인, 오후 1시에 얼리체크인을 했습니다. 

그전까지는 짐을 맡기고 나가거나, 혹은 3층에 있는 풀바(Pool Bar)에서 쉴 수 있어요. 저희는 맥주 한잔 했습니다.

 

방은 코모도 롯지보다도 작은 편이긴 했지만 훨씬 더 쾌적했고요, 넷플릭스를 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었어요.

조식은 전날 이렇게 종이에 적어두면 직원들이 걷으러 옵니다.

원하는 시간에 방으로 배달을 해줘서 테라스에서 여유롭게 먹었습니다. 맛은 괜찮은 편이었어요!

 

전날 5층에 있는 짐도 가보고 수영장도 가봤는데요. 짐은 비추천입니다. 오랜만에 러닝이라도 살짝 해볼까 하고 갔는데 작동이 안 해요..ㅎㅎ

스쿼트만 10개씩 하고 왔어요.

저녁에는 수영장을 갔는데요. 다른 것보다 뷰가 탁 트이고 멋있어서 좋더라고요. 하지만 수영장 수심이 너무 낮아서 ㅎㅎ 그냥 살짝 놀다가 뷰 구경하다가 왔습니다.

 

하루 푹 쉬면서 놀기에는 나쁘지 않았지만, 1박에 13만원이라면,, 글쎄요~! 저희는 평소에도 숙소에 큰 투자를 하는 편은 아니라서 또 방문하게 된다면 조금 더 저렴한 곳으로 잡을 거 같습니다.

 

 

💡 채회장의 라부안바조 숙소 선택 가이드

8일간 세 곳의 호텔을 경험하며 느낀 결론은 '일정에 따른 분산 투숙'이 정답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저희처럼 일주일 이상 머물게 된다면 너무 좋은 곳에 오래 머물기도 부담스럽고, 무조건 저렴한 곳만 머물기엔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는데요.

  1. 투어/다이빙 집중 기간: 이동이 편한 코모도 롯지오렌지 호텔에서 경비를 절약하세요.
  2. 휴식/정리 기간: 마지막 1~2박은 오! 줄리아 호텔 같은 프리미엄 숙소에서 라부안바조의 야경을 즐기며 여정을 정리하시길 권합니다.

라부안바조의 물가는 발리보다 조금 높게 느껴질 있어요,  한국으로 치자면 제주도에 머무는 그런 느낌이랄까요. 로컬들이 가는 곳은 또 그만큼 저렴하다는 이야기.

제 2의 발리라고 하기엔 아직 많이 부족하고, 비치가 없어서 이게 제일 아쉬운 부분이기도 한 거 같아요. 물론 아직까지 남아있는 로컬의 느낌은 매력적으로 다가오긴 합니다

라부안바조 호텔 후기가 도움 되시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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